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 해인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투수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국내 야구팬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줬다.
이날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아프지 않고 선발투수로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대상에는 올 시즌 타격부문 4관왕을 차지한 넥센 박병호가 선정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