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날 오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 홀에서는 '김대중의 유산-신뢰와 평화'라는 주제로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일본의 저명한 진보학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의 발제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행사에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석해 남북관계와 국제정세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현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 종교계, 시민사회계, 언론계 인사 등 내빈 900여 명이 참석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