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의 트위터 글의 전파성에 대해 지적했다.
진선미 의원은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 직원의 트위터 계정 1개의 글이 리트윗을 통해 3억여 명에게 전파돼 노출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트위터 계정 '누들누들(@nudlenudle, 오빤 미남스타일)' 계정을 사용하는 국정원 직원의 트위터를 분석해 이 같은 구조를 지적했다.
진 의원은 “'누들누들'이 2012년 8월 19일 하루동안 '맞팔'(친구맺기) 한 일반 시민들 40명을 살펴본 결과 팔로워 수가 10만, 20만,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초기 '맞팔'을 한 40명 모두가 그의 글을 한 번씩만 리트윗해도 472만 명에게 노출될 수 있는 구조였다”고 밝혔다.
이어 진 의원은 “검찰이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의 트위터 글을 게시한 1차 계정이 383개, 리트윗 등으로 퍼뜨리는 데 사용한 2차 계정이 2270개라고 한 것을 기준으로 해 2차 계정에 평균 1500명 씩만 팔로잉 해도 3백만 명에게 동시 전송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진 의원은 “즉 국정원 직원, 트위터 계정 1개의 글이 리트윗을 통해 3억 명 이상의 규모로 전파될 수 있을만큼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했다”며 “결국 국정원이 트위터를 활용한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 여론 조작활동이라는 것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주장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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