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7% “나는 하류층”…사는 게 팍팍~
사회·경제적 지위 통계조사 결론은 “먹고 살기 힘들어진다”
경기 부진 장기화로 우리나라 국민 중 약 절반가량이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고 가구재정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하는 비율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소득·직업·교육·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를 하층으로 판단하는 국민이 46.7%로 이 조사를 처음 시행한 1988년(36.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간층은 51.4%, 상층은 1.9%였다. 총 3만 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 같은 조사를 처음 실시한 1988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중 자신을 중간층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60.6%였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이 비율은 급격히 떨어졌다. 2011년 52.8%, 올해는 51.4%까지 하락했다.
반면 자신을 하층이라고 생각한 사람의 비율은 1988년 36.9%였지만 2011년에는 45.3%까지 올랐고, 올해 조사에서는 46.7%까지 높아졌다.
또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가구주의 비율은 2011년 28.8%에서 올해 28.2%로 낮아졌다.
자식세대의 지위가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대답도 39.9%로 2011년(41.7%)보다 하락한 반면 가능성이 낮다는 비율은 43.7%로 지난 조사(42.9%) 때보다 상승했다.
라면 몸에 안 좋아도…1주일에 1번 ‘후루룩’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 달에 몇 번이나 라면을 섭취할까. 40대 성인의 경우 약 90%가 한 달 이내에 라면을 먹은 적이 있다고 응답해 화제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간 평균 1.11회로 나타났다.
라면을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4%였다. ‘좋은 음식’이라고 답한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는 ‘신라면(39%)’이 가장 많았고, ‘삼양라면(14%)’, ‘안성탕면(8%)’, ‘너구리(6%)’, ‘진라면(4%)’이 그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자꾸 당기는 걸 어떡해” “일주일에 한 번? 두세 번은 먹는 듯” “자취생들이라면 쌀밥보다 라면이 주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간 평균 1.11회로 나타났다.
라면을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4%였다. ‘좋은 음식’이라고 답한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는 ‘신라면(39%)’이 가장 많았고, ‘삼양라면(14%)’, ‘안성탕면(8%)’, ‘너구리(6%)’, ‘진라면(4%)’이 그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자꾸 당기는 걸 어떡해” “일주일에 한 번? 두세 번은 먹는 듯” “자취생들이라면 쌀밥보다 라면이 주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캐나다구스 유사한 코리아구스 등장…짝퉁으로 돌아온 ‘등골브레이커’
MBC 방송 캡처
최근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캐나다구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등골브레이커’로 떠올랐다. 등골브레이커란 부모님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패딩을 일컫는 신조어다. ‘캐나다구스’는 보통 가격이 100만 원대다.
그러자 캐나다구스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모방한 ‘코리아구스’가 등장했다. 캐나다구스를 상장하는 북극해 지도 대신 영국지도나 독도를 그려 넣어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명 ‘코리아구스’는 가격대도 20만 원대로 캐나다구스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
이에 캐나다구스 수입업체 측은 캐나다구스 본사를 통해 법적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형광비비’ 논란, 직원 태도가 더 기가 막혀
형광물질 비비크림 논란에 휩싸인 해당 업체 측이 뒤늦게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4일 이넬화장품은 자사 홈페이지에 장희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입큰 제품 및 고객 응대와 관련해 자사 제품을 믿고 사용해주시는 고객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환골탈태의 자세로 고객응대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형광성분에 대해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넬화장품 측은 “해당 성분은 일반 독성과 광독성, 광자극, 광알레르기 등의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자외선 차단 고시 성분”이라며 “형광물질과는 무관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나 고객 불만 후 개선된 제품으로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는 해당 비비크림을 바르고 클럽에 갔다가 조명 아래에서 자신의 얼굴만 형광색으로 빛나 망신을 당했다는 제품 후기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특히 후기 작성자는 이넬화장품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불만사항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들의 성의 없는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직원으로부터 “형광물질 무서우면 일회용 종이컵은 어떻게 사용하느냐” “정확하게 우리 업체 비비크림 때문이라는 의사 진단서를 받아오면 병원비는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통화를 녹음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나서야 해당 직원의 태도가 정중하게 바뀌었다”며 불쾌한 마음을 낱낱이 폭로했다.
형광물질 비비크림 논란에 휩싸인 해당 업체 측이 뒤늦게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4일 이넬화장품은 자사 홈페이지에 장희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입큰 제품 및 고객 응대와 관련해 자사 제품을 믿고 사용해주시는 고객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환골탈태의 자세로 고객응대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형광성분에 대해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넬화장품 측은 “해당 성분은 일반 독성과 광독성, 광자극, 광알레르기 등의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자외선 차단 고시 성분”이라며 “형광물질과는 무관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나 고객 불만 후 개선된 제품으로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는 해당 비비크림을 바르고 클럽에 갔다가 조명 아래에서 자신의 얼굴만 형광색으로 빛나 망신을 당했다는 제품 후기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특히 후기 작성자는 이넬화장품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불만사항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들의 성의 없는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직원으로부터 “형광물질 무서우면 일회용 종이컵은 어떻게 사용하느냐” “정확하게 우리 업체 비비크림 때문이라는 의사 진단서를 받아오면 병원비는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통화를 녹음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나서야 해당 직원의 태도가 정중하게 바뀌었다”며 불쾌한 마음을 낱낱이 폭로했다.
가출 여중생 3명에 성매매 3790회 강요 ‘악마를 보았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2011년 6월 한 인터넷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윤 아무개 양(당시 14세) 등 3명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며 유인해 서울 강북구 번동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였다. 그 뒤 송 씨는 인근 모텔과 오피스텔 등으로 윤 양 등을 데리고 다니며 성매매를 시켰다.
송 씨는 인터넷채팅사이트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남성들에게 접근해 조건만남을 제안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런 방법으로 송 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1년 4개월 동안 무려 3790회의 성매매를 알선해 그 대금으로 4억 원을 받아 챙겼다.
송 씨는 윤 양 등 3명에게 수익을 반반씩 나누겠다고 약속했으나 성매매 거부 시 벌금 50만 원을 내게 하고 돈을 모아 한꺼번에 주겠다고 속이는 등 돈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즉 윤 양 등은 하루 평균 2~4회, 많게는 6회까지 성매매를 하고도 돈 한 푼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윤 양이 한 온라인청소년상담소에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송 씨가 검거됐고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여성부는 청소년 쉼터 등 관련시설과 연계해 윤 양 등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법률지원, 직업훈련,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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