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3일 서영제 서울지검장이 신임 지검장 취임식에서 읽은 취임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취임사 말미에 “이제 우리는 위민충정(爲民忠情)의 심정으로 미국 어느 대통령의 좌우명인 ‘Think your job seriously, not yourself’(당신 자신이 아닌, 당신의 소임을 진지하게 생각하라)를 가슴 깊이 새겨봅시다”고 말했다.
서 지검장의 말은 최근 검찰개혁 등과 맞물려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서 지검장이 취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있을 때 취임식장 밖에서는 불참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my job’보다 ‘myself’를 먼저 생각하는 검찰 행정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보여준 모습이었다. 이는 아직도 검찰의 사고가 구태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김]
대통령실 압수수색 나선 경찰, 경호처에 막혀 진입 실패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