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영결실장에 등장한 엉터리 수화 통역사(오른쪽). 사진출처=YTN 캡처
지난 10일 영결식에서는 세계 정상들이 넬슨 만델라 추도사를 낭독했지만 이를 수화로 바꿔 통역해준 사람은 가짜였다. 결국 전 세계 각국 정상과 귀빈의 추도사가 엉터리로 통역돼 영결식의 의미가 퇴색해버린 것.
수화통역사 탐산카 잔트지에(34)는 당시 자신이 다른 목소리들을 듣기 시작해서 환각을 느꼈다며 급성 정신분열 증세를 겪었다고 해명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현지 언론은 이 통역사가 10여년 전 살인과 납치 혐의를 받았다고 보도해 충격을 줬다.
남아공 정부는 엉터리 수화 통역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통역사 채용 경위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한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에 대한 사흘간의 조문 기간 동안 11만 명 가까이 애도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