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 참다래 수액의 약리효과가 인정돼 새로운 농외 소득으로 급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상품화하는데 발벗고 나선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3년부터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에서 참다래를 재배해온 손상현(68)·정연애씨(61) 부부는 참다래 농장 7천여 평에 1천 그루의 참다래 나무를 재배, 연간 35t을 생산해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손씨 부부는 지난해부터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밭에 호밀을 재배해 유기산 퇴비로 사용하는 등 유기농법을 적용한 양질의 참다래 수액 6백 말을 채취, 1말(20리터)에 택배비 포함 5만원에 판매해 1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8월 해남, 보성, 장흥, 고흥 등 4개군 다래 재배농가들이 참여해 다래수액 70%가 가미된 가공음료캔 20만 개를 생산해 유통하고 있다.
손씨 부부는 올해도 수액 8백 말을 채취해 1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며 20만 개의 가공음료캔을 만들어 전국 유기농산물 판매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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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