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최근 재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준 전 회장은 지난 5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20대의 젊은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
조 전 회장은 논현동 소재 교회 소유 사택을 신혼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영기 기자 yk000@ilyo.co.kr
종교계 한 관계자에 의하면, 조 전 회장의 부인은 올해 27세로, 조 전 회장의 장녀와 동갑이라고 한다. 부인은 조 전 회장의 아들을 훈육하는 가정교사로 근무하며 조 전 회장과 가까워졌으며, 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앞서의 관계자는 “구치소에 있을 때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미뤄, 그 이전부터 사귀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재혼한 부인과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제공한 사택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수의 종교계 관계자에 의하면 조 전 회장은 이번이 여섯 번째 결혼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예인 출신의 첫 번째 부인을 비롯해 일본인, 계열사 부하직원, 비서, 또 다른 일본인 여성 등과 혼인한 바 있다.
신상미 기자 shi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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