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가정보원 여직원 감금 혐의로 고발된 민주당 의원 7명이 서면조사를 받게 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은 지난 18일 국가정보원 여직원 감금 혐의로 새누리당에 의해 고발된 민주당 강기정 김현 우원식 이종걸 진선미 등 의원 7명에게 서면 조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2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아 일단 서면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향후 조사 경과에 따라 소환 통보 여부 등 수사 방향과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이에 해당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일정이 일단락되면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국정원 여직원 김 아무개 씨는 민주당 당직자들이 지난해 12월 11일 자신의 오피스텔로 찾아와 감금했다며 관련자들을 고소했고 새누리당도 민주당 전, 현직 의원 10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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