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화이트보드 시계, 스마트 양말, 핸즈프리 애견목줄, 벚꽃 접시, 액정클리너.
시간도 보고 메모도 하고
프랑스 디자이너 팀 드플레르(Tim Defleur)가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 벽시계를 선보였다. 이미 시중에는 몇몇 메모용 시계가 나와 있지만, 마커펜이 결합된 일체형 디자인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마커펜 끝부분에는 강력한 자석을 내장해 쉽고 간편하게 시계에 붙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펜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 좋다. 스케줄을 적어두거나 중요한 메모를 할 때 요긴하며, 그림을 그리는 등 나만의 스타일로 시계를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timdefleur.com/105627/2041524/works/little-note-clock
스마트 양말
운동량 실시간 체크
운동량을 꼼꼼히 체크해주는 똑똑한 양말이 개발됐다. 발에 신는 것만으로도 움직임을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걷는 속도는 물론 소비칼로리, 심장박동수, 보행거리 등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비결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밴드가 양말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 클립 형태라 탈부착도 간편하다. 공식발매는 3월 시작될 예정이나 현재 양말 4켤레와 블루투스 밴드, 앱이 포함된 특별판을 사전 예약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99달러(약 21만 원). ★관련사이트: store.sensoriafitness.com
핸즈프리 애견목줄
애견과 산책 때 양손을 자유롭게
애완견과 같이 산책할 경우 운동화 끈이 풀려도 제대로 묶지 못할 때가 많다. 한 손으로는 꼭 애견의 목줄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시계처럼 손목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애견 목줄을 잡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양손이 자유로워 다른 물건을 집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목줄 길이는 50㎝에서 최대 3m까지 늘어나며,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덤이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lishinu.com
벚꽃 접시
소스 담으면 벚꽃이 활짝
간장이나 식초 등의 소스를 근사하게 담아내고 싶다면 이 제품에 주목해 보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접시로 소스를 부으면 마술처럼 벚꽃 모양이 나타난다. 소스 양이 적으면 작은 벚꽃이, 소스 양이 많으면 큰 벚꽃이 활짝 피어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식탁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는 데 무척이나 유용한 아이템이다. 일본 디자인회사의 제품으로 신혼부부나 집들이 선물로도 추천한다. 색상은 핑크와 화이트 2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1575엔(약 1만 58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plywood/05451053
액정클리너
톡톡 치면 ‘종이학’ 변신
“이렇게 귀여운 액정클리너 보셨나요?” 손으로 톡톡 쳐주면 종이학 모양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액정클리너가 등장했다. 안경이나 스마트폰의 액정을 말끔하게 닦아주는 기능에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더해진 제품이다.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입체 주름 가공처리를 한 것이 특징. 아무리 천이 구겨져도 손으로 몇 번 쳐주면 학 모양으로 완벽하게 복원된다. 손세탁이 가능하고, 재킷 가슴 주머니에 꽂는 ‘행커치프’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가격은 1680엔(약 1만 6800원). ★관련사이트: store.shopping.yahoo.co.jp/plywood/16946002.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