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얼룩방지 티셔츠, 블루투스 화장 거울, 애완견 마음 통역기, 와인 전용 자물쇠, 전동 운동화 세척솔.
무엇을 쏟아도 걱정 ‘뚝’
어떤 음료수를 쏟아도 스며들지 않는 신기한 방수 티셔츠가 개발됐다. ‘실릭 티셔츠(Silic T-shirt)’로 불리는 이 티셔츠는 콜라, 맥주, 심지어 레드 와인을 흘려도 얼룩 하나 생기지 않는다. 원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리카 입자를 티셔츠 섬유인 폴리에스테르에 입혔기 때문. 덕분에 액체가 섬유에 직접 닿을 수 없도록 공기층이 형성되고, 음료수를 흘려도 또르르 굴러 떨어져 나간다. 5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30파운드(약 5만 2000원)가 될 전망이다.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741186545/a-shirt-that-cleans-itself
블루투스 화장 거울
무선 전화통화까지 가능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똑똑한’ 화장 거울이 출시됐다. 라디오 기능과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화장을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무선으로 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성능 스피커를 내장해 깨끗한 음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거울은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 면은 일반 거울이고, 다른 한 면은 최대 1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확대 거울이다. LED 조명으로 거울 테두리를 감싸 어두운 곳에서도 얼굴을 밝게 비춰준다. 가격은 199달러(약 21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FNRC63Y
애완견 마음 통역기
개와 대화하는 시대
애완견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의 한 회사가 “개의 뇌파를 읽어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헤드셋 모양인 기기를 개의 머리에 씌우면, 개의 생각에 따라 ‘멋지다’ ‘지루하다’ ‘배고프다’ 등 사람의 언어로 해석해준다.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개의 생각을 사람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아직 정식 시판 전으로 현재는 영어로만 번역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사이트: nomorewoof.com
와인 전용 자물쇠
와인을 지키는 완벽한 방법
마시고 남은 와인을 그 누구한테도 양보하기 싫을 때, 이 제품이 제격이다. 다른 사람이 마시지 못하도록 잠가 놓을 수 있는 와인 전용 자물쇠다. 네 자리 숫자로 비밀번호 설정해 와인 뚜껑을 잠그는 방식이다. 자물쇠 기능은 물론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막아주어 와인을 신선하게 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와인 병에 맞게 설계됐으며,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가격은 10파운드 49센트(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uk/dp/B00453D7M6
전동 운동화 세척솔
찌든 때를 손쉽게 ‘쏙쏙’
더러워진 운동화, 좀 더 간편하게 세척하는 방법은 없을까? 일본에서 전동 운동화 세척솔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분당 8000회 이상 움직이는 브러시가 장착돼 힘 들이지 않고도 찌든 때가 손쉽게 빠진다. 브러시 앞부분은 살짝 구부러져 있어 신발 안쪽 깊숙한 부위까지 깔끔한 세탁이 가능하다. 무게는 약 200g으로 가벼운 편.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가격은 2577엔(약 2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ET0W46A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