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60여개가 16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올바른북한인권법을위한시민모임(올인모)'을 발족했다.
이번에 발족한 올인모에는 사단법인 시대정신, 북한민주화네트워크, 6.25국군포로가족회 등 보수진영 내 유명시민단체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2월 국회에서 올바른 북한인권법의 입법을 촉구하고 그 법이 제정될 때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인모 측은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인권법 제정을 완강하게 반대하던 민주당이 최근 태도를 바꾸어 입법에 참여할 듯한 자세를 보이기 시작함으로써, 과거 10년 동안 묶여있던 북한인권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현재 여야가 각각 발의한 북한인권 관련 법안은 내용 차가 너무 커서 제대로 된 북한인권법안이 상정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족 기자회견에는 이정훈 외교부 인권대사, 주대환 사회민주주의 연대 대표 등이 축사에 나섰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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