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럽에서 최근 때 아닌 롱다리 경쟁이 벌어져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발단은 얼마 전 ‘러시아 미스 롱다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나스타샤 스트라셰브스카야(18)부터 시작됐다. 시베리아의 사법연수원생인 그녀가 최근 ‘미스 러시아’ 측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러시아 최고의 롱다리’로 선정된 것.
아나스타샤 스트라셰브스카야, 키 179cm, 다리 길이 106cm
그녀의 키 179㎝에 다리 길이가 무려 106㎝. 상금 1600파운드(약 278만 원)를 받은 그녀는 앞으로 모델로 데뷔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어려서부터 변호사가 되는 것이 내 꿈이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법조계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알렉산드라 로버트슨, 키 185.4cm, 다리 길이 119.3cm
하지만 그녀의 롱다리 타이틀은 오래 가지 못했다. 며칠 후 영국에서 “내 다리가 더 길다!”라고 주장한 여성이 등장했기 때문. 키 185.4㎝의 장신 모델인 알렉산드라 로버트슨(20)의 다리 길이는 약 119.3㎝. 한눈에 봐도 시원하게 뻗은 다리는 그야말로 국보급이다.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체격 때문에 “혹시 농구 선수세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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