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칫솔거치 플립컵, 아코디언 선반, 초대형 용량 배터리, 건강체크 아기옷, 소셜 쓰레기통 로봇
편리함에 위생까지 한방에…
칫솔 거치대와 컵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컵 안쪽에 뚫린 구멍 속으로 칫솔을 끼울 수 있게 했다. 특이한 것은 바닥까지 구멍이 뚫려 있다는 점. 덕분에 칫솔을 세워두면 물기가 쉽게 빠지고 통풍이 잘 된다. 컵을 뒤집어 놓아도 입이 닿는 부분이 바닥에 직접 닿지 않아 더욱 위생적이다. 크기는 한손에 들기 딱 알맞은 사이즈이며,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항균 처리했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생활 속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가격은 840엔(약 85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hotch-potch/00003515_qualy_flip_cup
아코디언 선반
높이 조절 내 맘대로
높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아이디어 선반이 나왔다. 독일의 디자이너가 마치 아코디언처럼 접었다 펼치는 선반을 선보인 것. 일정한 각도로 잘려진 나무판들 사이사이에 경첩을 달아 접이식 구조를 갖추게 됐다. 수납이 적을 때는 필요한 부분만 펴서 사용하면 되므로 특히 공간 활용에 효율적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하면 된다. 또 완전히 다 접으면 탁자로도 쓸 수 있어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다. 아직 상용화 단계 전으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meikeharde.com/Stockwerk
초대형 용량 배터리
작지만 강하다
야외활동 중에는 디지털기기의 배터리가 방전될까 염려된다. 이 제품은 무려 7만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야외에서 배터리 걱정을 한방에 날려준다. 휴대폰은 7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냉장고는 약 8시간 작동시킬 수 있는 용량이다. 출력되는 전원의 종류도 다양해 휴대폰은 물론 LED조명, 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의 충전이 가능하다. 무게는 2.5㎏.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재해 상황에서도 유용해 보인다. 가격은 3만 6178엔(약 36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F7LBX3U
건강 체크 아기옷
체온 변하면 경보
우리 아기가 잘 자고 있을까? 초보 엄마들을 안심시킬 스마트한 아기옷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미모(Mimo)’는 유기농 면으로 만든 아기옷에 센서를 장착, 아기가 느끼는 기분과 건강상태를 알려준다. 아기가 호흡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지, 언제 몸을 뒤집었는지 등을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만약 아기의 호흡이나 체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변하면 경보가 울린다. 3벌의 아기옷과 센서가 패키지로 판매되며 가격은 199달러 99센트(약 21만 3000원). ★관련사이트: mimobaby.com/buy
소셜 쓰레기통 로봇
“쓰레기 주워줘~” 요청
“쓰레기를 주워주세요!”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발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쓰레기를 주울 것을 요청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이미 시중에는 주위를 깨끗하게 만드는 청소용 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쓰레기통은 청소는커녕 쓰레기조차 줍지 못한다. 다만 쓰레기를 발견하면 사람 쪽으로 몸통을 기울이고, 쓰레기를 주워달라고 귀엽게 호소한다. 일본 도요하시기술대가 인간과 로봇과의 커뮤니케이션 시도를 위해 개발했으며, 최근 국제로봇전시회에 선을 보였다. ★관련사이트: clearviewaudio.com/pages/clio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