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무한도전> 캡처
[일요신문] 지난 25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 한진해운 시무식 현장이 깜짝 공개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응원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연습한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격려하는 코너를 마련, 그 첫 현장으로 한진해운 시무식을 찾은 것.
지난 한 해 회사가 어려움에 허덕였고 임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것을 위로하고 새해에는 힘찬 기운을 넣어달라는 한진해운 한 여직원의 사연을 계기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진해운 시무식 현장을 갑작스레 찾았다.
한진해운 임직원들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시무식 현장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도 모습도 살짝 공개됐다.
지난 한 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한진해운은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계열분리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을 자회사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방송 나온 그대로 완전 리얼이며 우리도 깜짝 놀랐다”며 “임직원들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