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서울 친환경농장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2000년부터 14년간 운영해온 ‘희망서울 친환경농장’은 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서울시민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다. 시민들이 건전하게 여가를 즐기고 자연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올해 시민들에게 분양될 농장은 오는 4월에 개장해 11월까지 운영되며, 모집하는 농장별 구획 수는 ▴남양주지역 4개 농장 1840구획 ▴양평지역 4개 농장 2650구획 ▴광주지역 5개 농장 2850구획이다. 신규 조성된 농장은 고양지역 4개 농장 1350구획과 시흥시 논곡동 700구획이다.
1가구당 분양면적은 16.5㎡이며, 참가비는 서울시가 3만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은 구획 당 3∼7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울시는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모종, 씨앗, 유기질비료, 친환경방제제 등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장 분양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신용카드나 통장 자동이체 및 무통장입금(가상계좌)으로 가능하다. 단 무통장 입금의 경우 신청 후 48시간 이내 입금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장은 가족, 이웃과 함께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물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며,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힐링의 장소”라며 “시민참여가 매년 높아지고 있어 내년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