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8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11일 새누리당 최정우 부대변인은 민주당 논평 직후 “정작 박대통령의 해외 순방시에는 시기 탓을 하면서 국내 현안에 신경써달라며 외교세일즈 자체에 부정적이더니,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외교전 운운하면서 참석을 종용하는 논리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 부대변인은 “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민주당이 슈퍼갑 행세를 하면서 사법권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입맞에 맞지 않는 장관들의 해임건의도 모자라 이젠 대통령께 이래라 저래라 말하고 있다”며 “ 민주당은 이러한 발목잡기식 몽니가 가뜩이나 복잡한 당내 상황에 악수(惡手)를 두는 게 아닌지 냉철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