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1일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승인함으로써 우리금융 민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KB금융은 오는 3월 중순께 우리금융과 우리파이낸셜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인수 가격은 2700억~2800억 원이다. 본입찰 때 제시했던 3000억 원보다 10% 정도 인하됐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키움증권이 이사회를 열고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인수 가격은 755억 원.
이로써 3단계로 진행되는 우리금융 민영화의 결실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그러나 1단계로 진행된 경남․광주은행 매각 작업이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데다 2단계로 진행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작업 역시 가격 협상에 진통을 겪으면서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모두 선정됐으나 실사 과정과 가격 협상에서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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