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손가락과 발가락만을 이용해서 암벽을 오르는 그가 최근 높이 450m인 멕시코의 ‘엘 센데로 루미노소’를 맨손으로 오르는 데 성공해서 화제다. 보통 이틀이 걸려 오르는 암벽을 불과 세 시간 만에 성공했다니 더욱 놀랄 일.
이는 일주일 전에 미리 코스를 짜놓았던 덕분이었으며, 어느 지점에 틈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숙지한 후 암벽을 올랐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중간에 쉬지 않고 동일한 속도로 계속 오른 것도 그가 단시간에 암벽을 오르는 데 성공한 비결이기도 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