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소치를 떠나 평창으로 향하는 길목은 문화계 국가대표들이 앞장섰다. 우선 국악계를 대표해 가야금 연주가 이종길이 제 1막에서 ‘평창의 깨어남’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쳤다. ‘함께 꿈꾸는 평창의 꿈’을 주제로 한 제 2막에선 성악계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재즈계를 대표하는 나윤선, 대중가요계를 대표하는 이승철 등이 호흡을 맞춰 아리랑을 열창했으며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가세했다.
TV 중계 화면 캡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24일(한국시각)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폐막식은 4년 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자리가 됐다. 평창올림픽위원회가 준비한 폐막식 공연 역시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요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도 등재된 아리랑이 울려 퍼지면서 소치의 마지막 밤은 더욱 풍성해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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