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은 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국정운영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나타냈다.
사진= 청와대 공동취재단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지지도에서 나타나듯이 국정운영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무엇보다 안보와 경제의 두 축에 큰 기틀을 놓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 1년을 “불통·불신·불안한 3불 정권 탓에 국민이 안녕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여당을 청와대의 거수기로 전락시키고 야당을 국정운영에서 철저히 배제시켰다”고 불통을 지적하면서 “경제민주화, 국민연금, 4대 중증질환, 국가보장 등 핵심 공약의 파기는 박 대통령이 강조한 원칙과 신뢰를 산산이 무너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