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는 '배꼽도둑'이 첫 전파를 탔다.
이 코너에서 잘 나가던 '개그콘서트'의 개그맨이던 김기리는 개그판을 떠나 채소 장수의 삶을 살고 있었다.
김기리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이문재와 후배들이 총출동했다. 김기리는 자신은 더 이상 개그맨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몇 시냐는 질문에 “이다디소, 수박씨” 등으로 답하거나 “짹! 짹!” 참새 소리를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문재는 김기리에게 “배꼽도둑”이라며 그의 개그본능을 일깨우려 애썼다.
또한 박영진이 등장해 김기리를 '개그콘서트'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몸개그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