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맞기 전에 질식해 죽겠네ㅋ~
이런 와중에 중국의 한 군 장성은 “스모그는 미군의 레이저공격을 막을 최상의 방어수단”이라 말해 구설에 올랐다. 장자오중 해군 소장은 중앙TV에 출연해 “미군 레이저무기는 스모그에 제일 약하다”며 “스모그가 최고의 방어막”이라고 말해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국내 트위터라인들의 반응도 재미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ㅋ 스모그로 레이저에 대항하겠다는 중국장군의 기개. 어째 낯설지가 않아.ㅋㅋㅋ”라며 평했고 다른 트위터리안도 “길바닥에 여기저기 똥도 좀 싸놓지 그러냐. 더러워서라도 안 오게?”라며 비웃었다. 또한 네티즌들도 “레이저 맞기 전에 질식해 죽겠다. 죽으려면 혼자 죽지 왜 남의 나라에 민폐 끼치나” “저기도 똥별들이 우글대는군. 당나라 군대의 후손인가”라며 꼬집었다.
이런 와중에 환경부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총 18일이 ‘약간 나쁨’ 이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됐지만, 환경부 예보는 고작 8번만 적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세먼지가 심할수록 예보가 더 빗나가는 것으로 난 것. 예보 정확도는 3번에 1번꼴, 33.3%에 그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은 지난 25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정확도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오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순 의원은 “미세먼지 예보제는 국민 미세먼지 대처방법의 첫걸음이다”며 “특히 노약자 등 환경 취약계층의 직접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수록 예보 정확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황사 예보의 정확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미세먼지가 덜 오는데도 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예보를 하더라구요. 미세먼지 예보 내린 날엔 모두 일회용 마스크를”이라며 선진 시스템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다른 트위터리안은 “미세먼지 예보 ‘약간 나쁨’ ‘나쁨’은 좀 귀엽네. ‘먼지 넌 좀 나빠 아앙’ 이런 거 같다”며 예보시스템 용어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