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단역만 맡은 40대 배우 자살”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개포동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 ‘팔보’ 역으로 출연한 뒤 고인은 생계유지를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 등 일에 나섰다고 전해진다. 배우 생활에서 좌절을 겪으면서 몇 해 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83년 열두 살 때 MBC 드라마 <3840유격대>로 데뷔했으며 영화 <6월의 일기>, <싸이렌>, <사랑하니까, 괜찮아> 등에 출연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