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가 수출여건 악화와 급변하는 통상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증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등 6개 종목에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년도 수출실적 300만 달러 이하의 영세 수출중소기업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액을 보장해 주는 ‘중소기업 플러스(Plus) 단체보험’을 신설하고 보험료는 시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플러스 단체보험은 최대 5만 달러 이내의 수출대금 미회수 손실액의 90%를 보증해준다. 단, 소말리아, 아프카니스탄, 예멘, 팔레스타인, 부탄, 시리아 등 고위험 인수제한국가에 소재한 수출계약 상대방과의 거래는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선 투자유치과장은 “수출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적극적인 수출 활동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서울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