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 행차 재현 모습. (사진제공=김해시)
[일요신문] 경남 김해시(시장 김맹곤)는 '제38회 가야문화축제'를 4월11일부터 4월15일까지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해반천,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수로와 허왕후의 영원한 사랑의 길'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같은달 11일 대성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제를 시작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는 가야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고증을 통해 가야인들의 삶과 문화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체험 축제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한반도 최초의 국제결혼인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혼례와 신행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수로왕행차의 경우 단순한 거리행령이 아닌 다양한 퍼포먼스와 결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릉원 일원에 가야문화체험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가야복식, 가야순장, 가야철기, 가야토기, 가야병영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올해 가야문화축제에는 금관가야 문화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40여개의 프로그램이 참여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