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0으로 지고 있을 때 그랬다면… / 안톤 오노가 이 영상을 싫어합니다
상대팀 수비수가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는 순간 훈트가 주심에게 다가간다. “반칙이 아니라 제 스스로 넘어진 겁니다.” PK 판정을 얻은 훈트의 양심선언이었다. 주심은 훈트의 의견을 받아들여 즉각 판정을 번복하고, 상대팀 수비수는 훈트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한다.
이 보도를 접한 대다수 네티즌 역시 “이것이 진정한 스포츠맨 정신” “감동의 드라마”라며 칭찬릴레이에 가세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짓궂은 시선은 여전했는데….
A : 1대0으로 지고 있을 때 그랬다면 칭찬받을까, 원망 받을까?
B : 안톤 오노가 이 영상을 싫어합니다.
C : 경기 후 감독이 따로 불렀답니다. ‘이길 때만 나오라’고.
D : 훈트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스카우트합시다
E : 인간은 흔들리는 갈대(심판).
F : 3:0에 베팅한 난 어쩌라고.
G : 빛나는 양심, ‘걱정원’도 배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