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인천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20~21일 양일간 인재개발원에서 중국교류 전문가 및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지역 중국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인천대, 인하대 등 중국 유학생회와 인천지역 공공기관의 중국교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인천대 송승석 교수가 인천대 중국학술원 출범에 대한 소개에 이어 인천발전연구원 김수한 박사가 ‘인문유대와 인천의 국제협력’이란 주제로 특강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 변주영 국제협력관은 이 자리에서 한중관계와 인천의 역할, 인천의 대중국 교역량, 인천시와 중국도시와의 교류활동, 인천과 중국간 투자기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인천-중국 네트워크 구성과 운영을 제안할 예정이다.
인천-중국 네트워크는 경제인, 교수-전문가, 유학생,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분산된 중국교류 역량을 연계, 집적해 각 기관간 대중국 교류 업무를 공조하게 된다. 중국의 급변하는 정치, 경제 환경변화에 대한 분석과 이에 따른 대응책을 제시하게 된다.
인천의 맞춤형 대중국 종합 전략 수립과 중국 유학생, 기업인, 시민을 포괄하는 도시외교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변주영 국제협력관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넘어 한중 FTA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인천이 양국 모두의 새로운 미래 20주년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인천의 분산된 역량을 집적, 중국교류 이니셔티브를 확립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