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1516일)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MVP는 부산의 미드필더 임상협에게 돌아갔다. 임상협은 지난 15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5분 사이에 결승골과 쐐기골을 연달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울산)과 배기종(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16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김신욱은 올 시즌 2경기 연속 울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임대를 통해 제주에서 다시 수원으로 돌아온 배기종은 상주와의 경기 후반전 교체돼 들어와 30여분 동안 2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마찬가지로 같은 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2골을 몰아넣은 김동찬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용병 중에는 올 시즌 서울로 이적한 수비수 오스마르가 유일하게 뽑혔다.
이들 외에도 미드필드 부문에는 정혁(전북), 한상운(울산)이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홍철(수원), 김치곤(울산), 정다훤(제주) 등이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시즌 첫 출전한 경기에서 팀을 무실점으로 이끈 성남의 박준혁이 이름을 올렸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