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한체육회는 “소치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심판 구성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빙상연맹과 공동으로 제소 여부를 결정한 뒤 ISU 징계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에 관한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불공정 시비의 재발방지를 위한 개혁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김연아는 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경기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클린 연기를 펼쳤으나 금메달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게 돌아갔다. 이에 국내외에서는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