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문덕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도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김인규 대표 단독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도 박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세 명의 대표가 이끌던 것이 김지현·김인규 공동대표 체제로 바뀐다.
그러나 박 회장은 여전히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 24.4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남는다.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신사업 구상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트진로의 한 관계자는 “박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