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무대 `서강나루`. 사진제공=서울 마포구.
[일요신문]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해 5월 다주쇼핑상가 철거 시 80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주차장 일부 유휴부지에 야외공연무대인 ‘서강나루’를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바닥 면적기준 54㎡(가로 9m, 세로 6m) 규모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와 `윗잔다리 공원`에 마련된 야외무대와 함께 신촌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 또 다른 공연 장소로 제공된다.
야외공연무대는 마포문화재단이 사용접수와 공연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무대 사용료는 무료이며 조명을 설치하지 않고 준주거 지역인 점을 감안해 오전9시부터 일몰 전까지로 운영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신촌, 홍대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무대 개장을 기념해 28일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