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26일 안희정 지사 등 7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개최한 관련기관 첫 합동회의와 도의 교황 방문 준비 추진상황 보고회 등에서 논의한 내용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7개 기관 관계자들은 현장점검을 통해 ▲행사 참가자 및 방문객 안전 확보 ▲교통 및 주차장 현황 ▲행사장 등 정비 현황 ▲편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는 “교황의 방문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특히 행사 참석자와 천주교 신자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교황 방문에 맞춰 충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12일 관련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5일에도 총괄팀, 의전팀, 안내팀, 홍보팀 등 6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정부예산 지원 건의 검토 ▲성지 및 순례길 정비 ▲안전관리 ▲방역 대책 ▲숙박·음식점 위생관리 ▲도로 정비 ▲주차장 확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합동 현장점검에는 충남도, 천주교 대전교구, 도경찰청,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산시, 당진시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사진제공=충남도)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