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지사 안희정)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3농 혁신대학 ‘친환경농업’ 과정을 27일 개최했다.
이번 3농 혁신대학 ‘친환경농업’ 과정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천안·아산 한살림, 충남영양교사회, 도 교육청, 농협충남지역본부 등 유통·소비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 주도로 치러진 ‘친환경농업’ 과정은 이호열 아산 제터먹이 사회적 협동조합 대표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의 현주소와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천안·아산 한살림, 충남영양교사회, 충남친농연 등의 단체별 바람과 다짐 ▲친환경농업분야 예산설명 및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친환경농산물 생산 ▲친환경농산물 유통 ▲친환경농산물 소비 방안 등 3가지 주제로 참석자들간 소통의 장이 이어져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틀째인 28일에는 전날 소통의 장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분야(충남친농연) ▲유통분야(천안·아산 한살림) ▲소비분야(충남영양교사회) 결과발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장도환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소비분야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농업 활성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3농 혁신대학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