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년 만에 분위기 쇄신, 인사 ‘물갈이’ 예정
이번에 사직서를 제출한 인사는 기획조정실장, 해양정책실장, 수산정책실장 등 본부 3명을 비롯해 중앙해양심판원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해수부 소속 기관장 2명까지 5명이다.
이들은 3월 중순 경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들은 이번에 사의를 표명한 1급 간부 5명이 신임 장관의 인사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총대를 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업계는 지난달 초 새로 취임한 이주영 장관이 1급 물갈이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쇄신한 후 해수부를 재편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해수부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만간 해수부는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과장급 인사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3월 출범 후 1년이 넘도록 실·국장급 인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전임 윤진숙 장관은 전남 여수에서 일어난 우이산호 유류오염사고로 물러나기 전 인사명단을 짰으나 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