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리 팬페이지의 한 운영자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SM에서 설리 성희롱 관련해 자료수집 중이다. 변호사가 자료가 많을수록 좋다고 다 보내달라고 한다”라며 법적대응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그는 “루머 퍼뜨린 분들은 각오하시길”이라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루머가 유포된 듯한 증거가 담긴 화면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말 설리가 스트레스성 복통을 호소하며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은 설리의 복통 이유에 관해 악성루머를 생산해 퍼트리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는 “친구가 병원에서 일하는데 지금 설리가 응급실에 와 있는 이유가 XXXXX 때문”이라는 취지의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화면까지 버젓이 유포되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퇴원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설리는 영화 ‘패션왕’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