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일, 2014년 주택종합계획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주택시장 동향과 평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가격은 예년에 비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예년에 비해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락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4.1 조치의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택거래량은 85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15.8%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전세값 상승률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예년에 비해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8.4%로 기록됐다. 이는 전세의 월세 전환 등 시장구조적 요인으로 인한 전세수급 불균형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