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지난 3월 말께 귀국했다. 김 전 지사 측은 지지자들과 공항에서 환영행사를 열려고 했으나 조용히 귀국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김 전 지사는 귀국 이후 첫 일정으로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귀국 환영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 6.4 지방선거를 60일 앞두고 열리는 행사인 만큼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야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야권 일각에서는 김 전 지사가 새정치연합 선대위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전 지사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곧바로 열리는 7월 재보궐 선거 출마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지사 측은 “당장 어떤 계획을 밝히는 자리는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