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삼성증권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삼성증권은 전체 30명가량의 임원 중 6명을 줄이고 근속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또 지점 수와 규모도 줄이기로 했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11일 사내방송을 통해 “어려운 시장환경으로 증권업 자체가 저성장․저수익 산업화되는 상황에 직면했고 고객 거래 행태도 온라인과 모바일 금융거래 확산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어 새로운 개념의 영업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회사의 존립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회사의 미래와 비전 달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특단의 경영 효율화 조치를 단행하겠다”며 고강도 구조조정의 방향을 전했다.
삼성증권의 이 같은 구조조정은 증권업황 침체 장기화에 따른 것으로서 이후 다른 증권사들의 구조조정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