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좌사업소에서 1단계 연구를 위한 Pilot Plant를 준공한 인천환경공단과 삼성물산은 올해 12월까지 1단계 연구를 종료하고 2015년부터 2단계 연구로 슬러지를 처리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공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1단계 연구를 위한 Pilot Plant는 막 공법을 적용한 시설로 하루 100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Pilot 설비다.
인천환경공단은 이 공법을 통해 삼성물산과 함께 특허, 환경신기술 등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할 방침이다. 2단계 연구까지 종료하면 새로운 하수처리공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란게 공단측 설명이다.
인천환경공단과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 기초연구를 진행해 왔다.
관계자는 “물산업분야의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으로써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삼성물산과의 공동개발이 완료되면 인천환경공단만의 독자적 하수처리공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