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3-2014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숙적 바르셀로나를 2-1로 꺽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10-2011 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탈환하게 됐다.
이날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은 단연 베일이었다. 후반 40분 1-1 동점 상황에서 베일은 파비우 코엔트랑의 패스를 하프라인 왼쪽에서 받은 뒤 50여m를 폭풍질주한 뒤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베일의 골은 결승골이자 레알 마드리드에게 국왕컵을 안기는 골이됐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