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운영하는 주말농장.
[일요신문]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대방동에 위치한 대규모 친환경 주말농장에 원두막과 농기구 보관소 등 부대시설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동작주말농장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천막 및 의자 등 휴게시설을 보완하고 정문에는 ‘동작주말농장’간판 등을 설치했다. 주말농장에 들어서면 정문 상단에 주말농장 명칭이 보이고 안쪽으로 원두막 2개가 설치돼 농촌의 정취를 그대로 살렸다.
7~8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둘러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원두막은 가로 3m, 세로 2m, 높이 3.2m 목재형으로 시골 원두막을 원형 그대로 보존했다.
또한 구민들이 텃밭을 일구다가 잠시 편안하게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몽골텐트, 원형 탁자와 플라스틱 의자가 마련됐다. 원두막 주변에 설치된 농기구 보관소는 삽과 괭이 등 각종 농기구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친환경적인 주말농장이 들어섰다”며 “주말농장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원두막 등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