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국토 정남쪽인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사금마을 앞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국토 정남쪽이라는 상징적 가치자원을 활용한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경도 126도 59분을 통과하는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사금마을 앞 지점에 정남진 명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삼산방조제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올해 3백평 규모의 부지에 간이화장실, 벤치 설치, 소형주차장 조성 및 주변조경 사업을 실시하고, 국토지리원 등 전문기관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정남진 표지석과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 위해 사업비로 군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해돋이 행사, 바지락 캐기, 민박 등 어촌 체험관광지로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남진은 해남의 땅끝이나 강원도의 정동진처럼 국내 유일의 독특한 자원이다. 명소로 잘 가꿀 계획”이라며 “이를 잘 개발하면 관광수요 창출은 물론 장흥 지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