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을 대표하는 핫넘버는 가장 많은 등장횟수를 기록한 37을 비롯한 40, 25, 7의 숫자들이었다. 그러나 각각의 번호들이 뽑힐 확률은 똑같기 때문에 핫넘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그런 만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숫자들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근 3개월과 6개월에 걸쳐 등장하고 있는 번호들을 잘 살펴보면 주목할 만한 번호의 변화가 눈에 띈다.
최근 6개월(31회∼60회) 동안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8회를 기록한 7번이었다. 이는 3.75주 만에 한 번 꼴로 나왔다는 뜻이다. 37번은 7회 등장해 여전히 핫넘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7회가 나온 숫자는 37번 외에도 10, 26, 33, 44번이 있는데 주목할 만한 숫자로 10번과 44번이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집계까지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던 하위의 숫자들이었다가 최근에 많이 등장하기 시작한 숫자들이기 때문이다.
10번은 56∼58회 동안 3연속으로 등장해 새로운 핫넘버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최근 3개월간의 집계에서도 가장 많은 6회의 등장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평균 2.83주 만에 한 번꼴로 나왔다는 뜻인데 최근의 번호패턴을 잘 살펴보면 10번이 심심찮게 터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3개월간 5회의 등장횟수를 기록한 44번도 주목할 만한 숫자다. 흔한 고민 중의 하나가 번호를 선택할 때 시작번호와 끝번호를 무얼로 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끝번호를 44번을 선택하는 것으로 고민의 시간을 줄여줄 것이다.
반면 최근 6개월간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숫자는 5번이다. 단 한번만 등장한 숫자는 12, 24, 34번이다. 특히 24번은 로또가 시작된 이후 단 3번만 나와 최고의 기피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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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0 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