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측에 “재활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는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주영의 이번 기부와 함께 박주영 팬클럽에서도 24일부터 5월 초까지 기부금을 모금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봉화직염 치료를 위해 지난 3일 잉글랜드에서 귀국한 박주영은 국가대표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에게 염증 부위를 치료 받아 최근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주영은 소속팀인 왓포드에 합류하지 않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해 파주NFC에서 축구대표팀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와 함께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