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골목길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고 보행공간을 확보해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고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2004년 녹색주차마을사업 도입 후 지난해까지 주택 973채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1611면을 조성했으며 금년에도 총 59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60채에 대한 주차장을 만든다.
주요사업은 담장 허물기 공사, 골목단위 생활도로 조성공사, 그린파킹 시설물 유지보수 등 3개 분야이며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담장허물기 공사비 지원기준은 주차장 1면에 800만원, 2면에 950만원, 3면부터는 1면당 100만원씩 추가해 20면까지 최고 2750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 지원한다.
또 주차장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공간에는 화단 조성 및 조경공사를 실시하고 골목단위로 담장허물기 대상가구의 50%이상이 담장 허물기에 참여하면 쾌적한 생활도로를 조성해준다.
담장허물기 주차장 설치로 인한 방범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방범시스템도 2014년도 신규참여자 중 설치대상자에 대해 가구당 최고 65만원까지 지원한다.
방범시스템은 카메라를 집안에 설치해 외부인 침입 시 영상을 가족 등 최대 4명의 휴대폰으로 통보해 준다.
녹색주차마을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교통지도과를 방문하거나 전화접수하면 되고 신청 후 상담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주차장 설치공간 및 공사 가능여부를 판단해 지원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