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사오정’ ‘오륙도’란 말에, 오늘도 취업 준비생들과 직장인들은 한숨을 쉰다. ‘꿈’은 원대하건만, 현실은 왜이리 우울하고 암담한지…. 몸과 마음의 행복을 위한 실용매거진 <해피데이스> 3월호에는 서진규, 김영모, 이영석 등 우리 시대 ‘희망 전도사’들이 총출동,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라도 ‘내 인생의 봄날’을 위해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자전에세이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로 유명한 서진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발 공장 여공에서 현재 하버드대 박사 과정을 밟는 엘리트가 되기까지 수많은 고통과 좌절의 시간을 보냈지만, 그는 주어진 불행을 씩씩하게 행복의 자료로 바꿔 나갔다.
그는 고통을 행복의 자료로 활용한다면 행복의 길로 걸어갈 것이며, 불행의 자료로 활용한다면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 것이라 말한다. 때문에 어차피 거쳐 가야 할 고통이라면,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길 권한다. ‘정면 돌파’의 결과로 꿈이 현실이 되어 당당하게 선 ‘나 자신’과 만날 수 있으며, 수많은 고통의 순간들이 내게 주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오히려 행운처럼 느껴질 것이라 조언한다.
온갖 힘든 시련을 극복하고 지금은 누구나 알아주는 ‘제과 기능장’으로 우뚝 선 ‘김영모 과자점’의 김영모 사장. 그야말로 연탄불에 빵 굽던 시절,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들어간 빵 공장 직원이었던 그가 국내 최고 제빵사가 될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오직 하나. 그에겐 단지 누구나 감동할 만한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었다. 그리고 그를 위해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원하는 빵을 만들 때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사실 한 가지 분야에서 오래 일을 했다고 누구나 성공하는 건 아니다.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이유는, 자신의 꿈에 소신을 갖고 반드시 해내리라는 각오와 다짐, 그리고 그 어떤 고통에도 쉽게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강남 아줌마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야채장수 이영석. 그는 무일푼 오징어 행상에서 출발해 아채장사로 백만장자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젊음 이곳에… 자연의 모든 것’이라는 총 8개의 야채가게를 소유한 벤처 사장으로 직원이 80여 명에 이르고,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그의 노하우를 배우겠다고 줄을 서고 있다.
그러한 성공을 이루기 전까지 그는 뭇매를 맞으면서까지 ‘고수 장사꾼’들을 찾아다니며 노하우를 배웠다. 장사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장사꾼’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도 지독히 맞서 싸웠다. 그의 성공은 장사를 단순 ‘돈벌이’가 아닌 평생의 일이자 꿈으로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말한다. 좋아하는 일에 혼신을 다하는 열정과 용기, 배짱, 그리고 성실함이 있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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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