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트위터
지난 4월 30일 늦은 밤부터 1일 새벽까지 SNS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박근혜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횃불시위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이자! 5월 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 사진과 함께 네티즌들은 “광주 금남로에서 횃불을 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어린 학생들을 희생시킨 분노가 박근혜 퇴진으로 이어지는 군요” “세월호 참사에서 어린 학생들을 희생시킨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답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에서는 “촛불과 횃불은 엄연히 다르다. 이건 피를 보자는 건가” “세월호 참사에 온 국민이 가슴 아픈데, 세월호를 핑계로 꼭 반정부 투쟁에 나서야 하나”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횃불시위 집회는 민주노총 광주본부에서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