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조(주) 등 9개사 파견···상담 1,006만 불, 계약추진 429만 불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사절단 파견은 지역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공조㈜, 동서하이텍㈜ 등 총 9개사가 참가했으며, CIS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업체 중 정유사 및 가스회사에서 나오는 황을 처리해 특수 아스팔트(SPC)를 제조하는 마이크로파우더㈜는 카자흐스탄에서 황 처리로 골머리를 앓는 현지 가스업체로부터 동사의 기술이전 및 플랜트 수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를 만드는 ㈜피알은 모스크바 현지 농기계 제조 예정인 업체와 설비에 관한 기술검토, 설비 제조 등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돼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건설현장에 자동 세륜기와 세차기를 제조하는 동서하이텍㈜은 독일, 이태리 등지에서 들어오는 수동식 세륜기가 일반적인 러시아의 현지 관련 바이어들과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울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이번에 참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에서의 상담이 추가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연계지원을 할 방침이다.
울산시 허만영 경제통상실장은 “CIS지역은 최근 울산 소재 중소기업체에게 꾸준히 진출수요가 있는 지역이고, 지난해에도 상당한 파견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중소기업의 CIS지역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