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1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김상곤 전 교육감과 원혜영 의원을 누르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 선거인단투표 50% 방식으로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 의원은 48.2%를 얻어 김 전 교육감(30.7%)과 원 의원(22.1%)를 제치고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반드시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걱정은 줄이고 새희망을 만드는 든든한 경기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치는 이미지로 할 수 있으나 경기도정은 성적표와 구체적 실천계획표를 보여줘야 한다”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의원에 대한 각을 세웠다.
김 의원은 행시 13회로 재경원 금융정책실 은행보험심의관,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차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재정경제부 장관, 부총리를 지냈다.
김 의원은 10일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결정된 남경필 의원과 맞붙게 됐다.(사진=김진표 트위터)
송도형 온라인 기자